K&P 갤러리 부활절 맞이 2인전
'아트미션' 서자현·이경림 작가
존 버니언 소설 '천로역정' 주제
이번 전시회 주제는 영국 종교작가 존 버니언의 종교적 우의소설 '천로역정'이다. 맨해튼을 배경으로 반추상의 화면과 그림자 인물을 통해 '천로역정'의 내용을 현대인의 모습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경림 작가는 "소설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을 겪는 과정에서도 그를 이끄는 인도자가 존재해 결국 그의 목표인 '영원한 생명'에 도달한다"며 "이 과정을 이민자들의 삶에 비유했다. 막막하고 괴로운 순간에도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안도감과 위로를 준다. 작품을 보고 많은 분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29일 오후 6~8시. 전시 화~토 낮 12시~오후 6시, 문의 929-888-6335.
강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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