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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여제 박인비, 1년 만에 우승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합계 19언더파 269타

'골프여제' 박인비(30)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여 만에 우승했다.

박인비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최종 19언더파 269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해 2월 HSBC 챔피언십 이후 1년여 만에 우승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10위권 밖으로 벗어났던 박인비는 3라운드에선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LPGA 파운더스컵'은 1950년 최초로 여성골프대회(LPGA) 대회를 시작한 첫 13명의 골퍼들의 스포츠정신을 기리며 시작된 대표적인 LPGA 대회로,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미국에 처음 세워진 한인은행의 설립정신을 기념하고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파운더스컵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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