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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 사망은 고장난 워터히터 탓"

한인타운 아파트 4명 사상 사고
지하실서 유독개스 위층으로 확산

LA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 8일 발생한 입주자 사망 사고 원인은 고장난 워터히터인 것으로 밝혀졌다.

NBC4LA가 LA주택커뮤니티투자국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제임스 M우드 불러바드와 호바트 불러바드 코너에 위치한 4층짜리 아파트 지하실의 워터히터가 고장이 나면서 유독 개스가 아파트 위층으로 확산됐다.

이 사고로 입주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유해물질처리반이 조사하는 수 일동안 입주자들이 전원 퇴거 조치돼 큰 불편을 겪었다.

입주자들에 따르면 90년된 오래된 이 아파트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복도에 설치된 일산화탄소경보기가 제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라션 켄나드씨는 "복도에 일산화탄소경보기가 있었으나 아파트 페인트 칠을 하면서 제거한 후 다시 설치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파트측은 각 유닛에는 일산화탄소경보기가 설치돼 있었다고 주장했으며 실제로 조사결과 일산화탄소 및 스모그 복합 경보기가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가주법에 따르면 입주자가 있을 때는 일산화탄소경보기가 작동돼야 하며 입주자는 설치된 일산화탄소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건물주에게 통보해야 할 의무가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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