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위한 백악관 청원 운동 시작…내달 14일 10만명 서명 목표
민주 평통·한국 평화재단 등
이번 청원 운동은 민주 평통과 평화인권단체 좋은 벗들 USA 및 한국 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 미주 희망연대 등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민주 평통 김순영 대북협력분과위원장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지금 서명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하며 “4월14일까지 10만 명이 서명하면 백악관은 60일 이내에 답변을 하도록 돼 있어 지금 시작해 최대한 빨리 제출 하면 5월 말 북미 정상회담 전에 청원에 관한 답변을 들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 평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용기 내어 준 데 감사를 표하고, 한국을 위한 포괄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며 백악관을 향해 청원 요청을 했다.
청원서에서는 “평화로 가는 길은 아직 멀지만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 동의함으로써 세계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첫걸음을 내딛어 주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했다.
또 “지난 65년간의 한국전쟁 휴전을 종식시키는 항구적인 평화협정에 이어 북미관계 정상화가 이루어진다면 평화와 상호간 안전이 보장될 것”이라며 “나아가 남북한을 화합하고 화해로 나아가는 길에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원 서명은 국적이나 거주지 상관없이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전세계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한반도 평화협정 청원 공식 웹사이트(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peace-treaty-korean-peninsula)나 관련 링크(https://goo.gl/1bqhud)로 들어가 ‘sign now’를 누르고 본인 이메일 주소를 넣은 후, 메일로 들어온 컨폼 이메일을 컨폼하면 서명이 완료된다.
▷문의: 301-455-9196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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