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대피 훈련 실시”
VA 재난관리국·국립기상청
연평균 16개 토네이도 발생
버지니아 재난관리국과 국립 기상청이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기상청이 라디오나 TV 방송, 비상 경보시스템 등을 통해 정부 기관, 사업체, 개인에게 토네이도 비상 경고음과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교, 사업장, 일반 가정 등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토네이도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모르고, 짧은 시간에 큰 피해를 입히는 만큼, 미리 대피 방법을 숙지해 두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상 대피 경고음이나 메시지를 받으면 주택에서는 가장 안전한 장소인 지하로 대피하고, 지하가 없을 경우 출입문과 외부 담장·유리창으로부터 떨어진 복도나 옷장·욕실 등으로 대피해야 한다. 건물 안에 머물고 있다면 엘리베이터 사용은 피하고 건물의 가장 낮은 층으로 이동해야 한다.
적절한 장소를 찾아 대피했다면 바닥에 최대한 몸을 밀착하고 손으로 머리를 감싸 보호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이동식 주택이나 차량으로의 대피는 피하고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응급 키트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훈련 참가는 의무가 아니나, 참가를 원하거나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재난관리국 웹사이트(www.ReadyVirginia.gov)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경우 해마다 평균 16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하며, 올해 첫 토네이도도 지난 1월 버지니아 주에서 발생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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