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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8언더파 4위로 상승, 타이거 우즈는 18위로 하락

'핑퐁 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의 외아들 안병훈(27)이 PGA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90만달러)서 4위로 상승했다.

안병훈은 16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파72·7419야드)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ㆍ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 11언더파의 공동선두 헨릭 스텐손(스웨덴)·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3차 뒤진 4위에 랭크됐다. 2015년 유럽투어 신인왕 출신인 안병훈은 아직 PGA 우승이 없으며 BMW PGA 챔피언십 우승이 유일한 1위기록이다.

반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는 이븐파에 그치며 합계 4언더파 공동 17위로 하락했다. 우즈는 전반에 보기만 2개를 범했지만 후반에 2타를 줄였다. 베팅업체들로부터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됐던 우즈는 주말 라운드에서의 역전을 예고했다.

이밖에 리키 파울러(미국)는 6언더파 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11위가 됐으며 김민휘(26)·배상문(32)·김시우(23)는 컷오프 탈락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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