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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중국서 짝퉁 청바지 소송

미·중 지재권 전쟁 신호탄

미국 청바지 업체 리바이스가 중국 기업의 짝퉁 제품을 겨냥한 소송을 진행하면서 양국 간 지식재산권 갈등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16일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번 주 베이징 법원에서 리바이스가 현지 업체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리바이스는 차이나비즈니스매니지먼트 등 2개 업체가 자사의 로고를 베껴썼다고 주장했다.

이 로고는 청바지 뒷주머니에 아치 모양으로 자수를 새겨넣은 것으로, 리바이스의 상징과도 같다는 게 사측 주장이다.

리바이스는 피해 보상금 4만7000 달러 지급, 짝퉁 상품의 폐기를 요구했으며, 특히 중국 기업들이 현지 지식재산권 발행물에 성명을 발표할 것을 주문했다.

리바이스의 이러한 강경 대응이 미국발 지식재산권 전쟁에 불씨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자국 첨단 기술을 도용하거나 빼내 간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8월부터 무역법 301조를 꺼내 들어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수입 철강에 관세 폭탄을 터트린 데 이어 조만간 지식재산권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중국 압박을 현실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OTMP) 국장은 15일 CNBC 방송에서 중국이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훔치거나 빼앗아가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수주 안에 조치 초안을 보고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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