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성장률 세계 수준에 못미쳐
2018~19년 예상, 전년보다 낮아져
한국도 전년에 미달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3일 발표한 중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2018년도와 2019년도에 GDP 성장률이 3.9% 기록하며 팽창한다고 예측했다. 이는 2017년에 발표된 전망치에 비해 높아졌다.
이는 2017년에 전망했던 수치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소비 증가에 따른 단기적으로 강한 경기부양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나다는 2017년도에 GDP 성장률이 3%를 기록했지만 2018년도에 2.2%로 둔화되고 2019년도에는 2%로 다시 2% 포인트 성장 속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 작년 3.1%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 3%로 1% 포인트 낮아지고 내년에도 3%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많은 OECD 국가 중에 작년보다 GDP 성장률이 높아지는 국가는 별로 없다. 이중에 미국은 작년 2.3%에서 올해 2.9%, 그리고 내년에도 2.8%로 G1으로 전체 성장을 상승세로 돌려 놓았다. 중국은 작년에 6.9%에 비해 6.7%와 6.4%로 마이너스를 기록하지만 전체 성장률을 3.9%로 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도 작년의 5.1% 높은 5.3%와 5.4%로 높아지고 멕시코도 작년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런 경제 호황 전망 속에 가계소득의 증가는 상승하지만 제한적인데 바로 하위 10% 가계의 소득이 더 저조할 증가를 기록하며 소득불균형도 커질 전망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선진국에서 통화정책을 점차 강화 시키는 점과 높은 부채비율과 과잉자산평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보호무역주의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장애라는 점을 위험요소로 꼽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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