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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라이벌 후보 불출마…제이 첸 "민주당 위한 결정"

한인후보 영 김과 연방하원 39지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민주당의 제이 첸 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첸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적인 야망을 제쳐놓고 선거에서 물러나는 것이 민주당의 의석 탈환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재 9명의 민주당 후보와 7명의 공화당 후보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대로 가다간 11월 본선에 공화당 후보 두 명이 진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민주당연방하원캠페인위원회(DCCC) 측은 "제이 첸은 앞으로도 자신의 커뮤니티와 진보적 의제들을 싸울 것이므로 밝은 미래가 있다"며 불출마 선언을 환영했다.

제이 첸은 2012년에 에드 로이스 의원을 상대로 민주당 후보로 39지구에 출마했으나 15% 포인트의 큰 차이로 패배한 바 있다.

에드 로이스 의원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15여 명의 후보가 출마에 나섰으며 이 중에 한인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은 로이스 의원의 공식지지를 받은 상태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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