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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오늘 콜로라도 상대로 두 번째 등판

류현진(LA 다저스)이 두번째 시범경기 선발로 나선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9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모레(11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랜치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비공식 평가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류현진은 모두 11타자를 상대했고 3안타 1실점했다. 36개 중에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공은 22개였다. 이닝 수에 관계 없이 40개 이내로 투구수를 제한한 바 있다. 다가오는 콜로라도전에선 한계 투구수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리치 힐, 류현진의 순서로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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