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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신태용 코리아'의 러시아 월드컵

"3개월 남은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은 예비엔트리 35명에 모두 포함됐다. 부상이 없는한 이 멤버들로 확정지을 생각이다. 본선에서는 스웨덴과의 1차전에 올인하겠다."

태극전사를 지휘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러시아 현지 베이스캠프 점검을 마친뒤 귀국했다. 월드컵은 전통적으로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에 이보다 많은 예비명단이 발표된다.

월드컵을 한달 가량 앞둔 5월총 예비명단이 발표되고 중순쯤에는 최종 엔트리 23명이 결정되는 수순이다. 신 감독은 "지금 그려진 범위 내에서 러시아 멤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파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가 나설 예정인 북아일랜드·폴란드와의 3월 평가전은 신 감독의 구상을 한층 더 구체화시킬 기회로 꼽힌다.

신 감독은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 가량 선수들과 함께 지내온 경우가 많아 파악이 거의 돼 있는 상태"라며 "개개인이 부상없이 컨디션과 경기력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높은 이름값에도 불구, 막상 소속팀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거나 대표팀에서 모습을 보기 어렵던 선수들이 출전기회를 얻을지 신 감독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소속팀이 바뀐 지동원(다름슈타트)·홍정호(전북)ㆍ박주호(울산) 등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으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하고 있어 당장 뽑기에 부담감이 크다"고 못박았다.

신 감독은 "리우데자네이루 여름올림픽·청소년 월드컵(U-20)을 겪어보니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더라"며 "유럽예선에서 우승후보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올라온 스웨덴과의 1차전에 모든 것을 걸고 이겨서 사상 두번째 원정 16강을 달성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지구촌에서 가장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에서 열리는 축구제전에서 '신태용 코리아'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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