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냉장 패티' 사용 확대
5월까지 1만4000개 지점
'쿼터 파운더'에만 적용
CNBC 등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현재 3500개 지점에 공급하던 쿼터 파운더 냉장 패티를 오는 5월 초순까지 전국 1만4000여 개 지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와이와 알래스카주 지점은 제외된다.
맥도널드의 크리스 켐핀스키 사장은 "냉장 패티로의 전환은 지난 2015년 '올데이 블랙퍼스트' 시행 이래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면서 "시스템 면이나 매장 운영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맥도널드는 치킨너겟과 아이스크림에서 방부제를 빼고, 해피밀 메뉴에서 소다 대신 과일 옵션을 추가하는 등 저렴한 가격과 퀄리티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냉장 패티 공급에 대한 실험 역시 지난 4년 간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의 지역에서 진행했으며 그 결과 냉장 패티 제품을 구입한 고객의 만족도가 90%, 재구매율 역시 90%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냉장 패티를 요리하는 시간이 냉동보다 20~40초 빠르다는 점은 드라이브 스루 고객들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맥도널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냉장 패티는 쿼터 파운더 패티에만 해당되며, 작은 사이즈의 패티나 빅맥 메뉴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