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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 '갤럭시 S9' 사전주문 할인 경쟁 치열

타사 고객 유치 목적

삼성의 차세대 전략폰 갤럭시 S9.S9+의 사전주문(pre-order)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이동통신 시장이 정체현상을 보이면서 타사 고객을 빼오기 위한 신규 고객에 집중돼 있는 게 특징이다. 내용은 타사에서 옮겨 온 고객에게 기프트카드나 빌크레딧을 주고 사용하던 전화기 교환(trade-in)의 대가로 가격을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스프린트다. 사전주문한 고객 중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트레이드인 할 경우 최대 350달러를 깎아주고 신규 고객에겐 150달러 상당의 비자 기프트카드도 준다.

최대 500달러 상당의 혜택이 신규 고객에게 돌아가는 셈이다.

AT&T도 바로 유사한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맞대응에 나섰다.

트레인드인은 같지만 타사에서 AT&T로 바꾼 고객에게 기프트카드 대신 150달러 상당의 빌크레딧을 제공하는 것이다.

빌크레딧은 매월 납부해야 할 이동통신료에서 일정액을 차감해 주는 방식이다. T모빌은 24개월 약정으로 쓰던 스마트폰을 트레이드인 하면 최대 360달러의 빌크레딧을 제공한다.

갤럭시 S8.S7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8, 아이폰 6S~8 시리즈, LG V30 시리즈 중 하나를 트레이드인 할 경우 360달러의 크레딧을 받는다.

또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주문하는 고객에겐 2일 무료 배송도 해준다.

유통 업체 베스트바이도 사전주문 고객에게 100달러 할인과 최대 350달러의 트레이드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웹사이트(www.samsung.com)를 통해서도 갤럭시 S9 시리즈의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350달러의 트레이드인 할인도 있다.

프로모션 조건이나 제약사항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각 업체의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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