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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우려에도 증시 상승

뉴욕증시가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상승했다.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7포인트(1.37%) 상승한 2만4874.7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69포인트(1.10%) 높은 2720.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2.83포인트(1.00%) 오른 7330.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증시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관세 부과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방침이 세계 무역전쟁을 부추길 것을 우려했으나 이날 나프타 재협상 대상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관세 면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일부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프타 재협상 결과에 따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관세 부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당분간 위험 회피 심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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