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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시동… 추신수 첫 홈런

밀워키 최지만 또 무안타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사진)가 시범경기 침묵을 깨고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3일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앞선 4경기에서 7타수 1안타로 잠잠했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시범경기 타율을 0.300로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1회초 선두타자 딜라이노 드실즈의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잡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조니 쿠에토의 2구를 밀어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로 연결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좌완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4회초 2사 1 2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말 수비에서 스콧 하이네만에게 우익수 자리를 넘기고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텍사스에 9-4로 승리했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27)이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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