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이제는 애국이 아닌 구국”
삼일절 궐기대회 열려
미동남부구국동지연합회(회장 김종권 목사)가 1일 둘루스에 있는 맥다니엘 공원에서 150여명의 한인들이 집결한 가운데 삼일절 구국연합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자유수호 대한민국’, ‘트럼프의 북한 핵 완전 폐지 정책을 강력히 지지한다’, ‘자유대한 만세’ 등의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회장인 김종권 목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한인 동포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이 무너지면, 미주에 사는 우리도 조국 없는 설움으로 무너지게 된다. 이제는 애국보다는 구국의 일념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부르짖자”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조진혜 미주탈북민연대 대표는 “몇 년 전, 남한이 갖고있던 탈북자 명단이 북한에 넘어갔다. 그래서 북한에 남아있던 가족들이 총살 당하거나 정치범 수용소로 모두 끌려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탈북자 명단 요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망명오기를 바란다”며 “많은 한인 동포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동남부구국동지연합회는 지난 1월 29일 창립했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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