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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류현진, 오늘 SD전 첫 출격…선발로 1~2이닝 예정

류현진(31.LA 다저스)이 2018년 첫 실전을 치른다. 28일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가 그 무대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올해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당시 "오늘부터 5일 로테이션 체제로 돌입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류현진의 예상대로 라이브 피칭 후 4일 휴식, 그리고 선발등판이다.

시범경기 등판인 탓에 이닝 소화는 많지 않을 수밖에 없다. 실전 감각을 되찾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류현진은 이날 1이닝 투구 소화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확실하진 않지만 1이닝을 던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투구수에 따라 당일 추가 불펜 피칭 여부가 결정된다.

클레이턴 커쇼가 25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1이닝(무피안타 무실점)을 던졌고, 26일에는 알렉스 우드가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나서 1이닝(1피안타 2실점)을 소화했다.



27일에는 마에다 겐타가 선발로 나서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직 마운드에 서지 않은 선발 요원은 류현진과 리치 힐뿐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등판해 14이닝을 소화하고 2패 평균자책점 2.57로 활약했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의 몸 상태를 걱정하던 다저스는 시범경기 결과를 보고, 류현진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확정했다. 류현진은 올해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5선발로 인정받았고, 커쇼를 제외한 다른 선발 요원과는 선의의 경쟁도 가능하다.

불펜피칭에서 시험한 투심 패스트볼이 실전에서도 효과를 보이면 류현진의 입지는 더 단단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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