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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스틸' 텍사스, 다저스에 6-9 패

최지만 2타수 무안타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추신수(35.사진)가 홈스틸 득점을 올렸지만 텍사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텍사스는 26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서 열린 LA 다저스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맞대결을 6-9로 패했다. 다저스는 10안타를 폭발시키며 텍사스를 괴롭혔다.

텍사스는 1회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추신수의 활약이 컸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알렉스 우드 상대로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어 노마 마자라의 1타점 적시타로 3루까지. 2사 1.3루서 추신수는 더블 스틸로 홈까지 밟았다. 올 시범경기 첫 득점이었다.

다저스도 2회 곧장 만회했다. 카일 파머의 볼넷과 폭투로 1사 2루, 제이크 피터가 유격수 주릭슨 프로파의 실책으로 살아나갔다.

이어진 1사 2.3루서는 헨리 라모스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 올렸다.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코디 벨린저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다저스는 5회와 6회 각각 3점씩 올렸다. 5회 1사 1루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1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카일 파머의 적시타에 피터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6-2까지 달아났다. 6회에는 도노반 솔라노가 1타점, 파머가 2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7회 3점을 만회했지만 뒤집을 수 없었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26)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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