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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희 아태 커미셔너, 여성인권상…위안부 참상 알린 공로

위안부 참상을 알리는 데 앞장 서 왔던 허지희(사진) 캘리포니아주 아시아태평양 위원회 커미셔너가 유대인 권리옹호단체 'ADL(Anti-Defamation League)'가 수여하는 여성 인권상 데브라 어워드를 수상한다.

제23회 데브라 어워드 시상식은 3월 7일 베벌리힐스 SLS 호텔에서 열린다.

한인 대형 수산물도매 업체인 PAFCO 부회장인 허씨는 지난 2016년에 케빈 드레온 가주 상원의장으로부터 아태평양 위원회 커미셔너로 임명됐다.

허 커미셔너는 가주 주지사와 의원, 정부 기관 및 위원회에 사회경제 개발과 관련된 조언을 하고 아태계 커뮤니티를 대변해 권익 및 관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인트존스대에서 형사 행정학을 전공한 그는 평소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아 연방하원 위안부결의안(HR121) 채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연방하원 표창도 받은 바 있다.

2005년부터 남가주공영라디오 SCPR 종신재단 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전국한인위원회(CKA)가 주최한 LA폭동 25주년 기념 다인종 연합 만찬 공동위원장도 역임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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