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촌서 모텔로 '대거 이주'…샌타애나 홈리스 424명 떠나
OC정부의 샌타애나 강안 홈리스 퇴거 조치 시행 이후 400명이 넘는 홈리스가 인근 지역 모텔로 옮겨간 것으로 집계됐다.OC레지스터는 22일 온라인판을 통해 지난주에만 424명이 샌타애나 강안 텐트촌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여러 도시 모텔에 묵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최근 텐트촌을 떠나는 홈리스들에게 최소 한 달간 모텔에서 지낼 수 있는 숙박권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방법원은 지난주 홈리스 퇴거 조치 임시금지명령을 철회했다. 레지스터는 21일 현재, 텐트촌에 머물고 있는 홈리스의 수가 최대 200명일 것으로 추산했다.
카운티 정부는 홈리스 퇴거 시한을 따로 정하진 않았다. 그러나 셰리프 요원의 퇴거 지시에 불응하는 홈리스는 체포될 수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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