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유료도로 통행량 역대 최다
주중 하루 평균 30만대 이용
통행료 3억1217만달러 달해
유료도로관리기관(TCA)이 최근 발표한 2017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OC지역 프리웨이망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73, 133, 241, 261번 등 유료도로 이용 차량 대수가 지난해 주중 하루 평균 30만 대를 돌파해 총 9892만7270대로 연간 1억 대에 육박했으며 징수된 통행료 역시 총 3억1217만1693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51마일에 달하는 4개의 유료도로 이용 차량 건수는 전년 대비 5.3%가 증가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여 지난 2014년 이래 4년간 21.5%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별로 살펴보면 133, 241, 261번 등 풋힐·동부지역 유료도로들의 경우 지난해 총 통행 건수가 6700만4684건으로 전년보다 363만여 건이 많은 5.73%가 증가했으며 73번 샌호아킨힐스 지역 유료도로는 전년 대비 133만여 건이 늘어난 3192만2586건으로 4.36%가 증가했다.
징수된 통행료 역시 풋힐·동부지역 유료도로들이 총 1억5361만200달러로 전년보다 8.67% 증가했으며 샌호아킨힐스 지역 유료도로도 1억5856만1493달러로 전년 대비 7.2%가 늘어났다.
TCA는 보고서에서 "유료도로들이 없었다면 연간 1억 대에 달하는 차량들이 프리웨이나 로컬 도로로 몰리며 교통체증을 가중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TCA에 따르면 현재 100만 명 이상이 유료도로 웹사이트 어카운트를 개설했으며 지난해 6월 말까지 발급된 패스트트랙 단말기도 총 130만 개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패스트트랙 이용자수가 전년 대비 10.9%가 늘어났으며 특히 단말기가 필요하지 않은 익스프레스 어카운트 고객은 37.1%나 급증했다.
유료도로 통행료의 경우 주중, 주말, 피크타임, 구간에 따라 1.61달러부터 7.76달러까지다.
예로 라구나비치에서 133번을 거쳐 241번으로 앨턴 파크웨이까지 갈 경우 3.77달러이며 엘토로·라구나캐년에서 73번을 이용해 존 웨인 공항 인근 맥아더 불러바드까지 갈 경우 7.76달러가 된다.
유료도로 구간 및 이용 등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thetollroad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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