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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엌 개조 트렌드는 깔끔한 흰색

카운터톱 그라나이트보다 쿼츠(석영) 인기
개조시 주방 구조는 L자형과 개방형이 대세

흰색 셰이커 캐비닛에 흰색 백스플래시 흰색 쿼츠 카운터톱 회색 벽 원목 하드우드 바닥 L자형 구조 그리고 풍부한 수납공간. 하우즈(houzz)가 발표한 주택소유주 주방 위시리스트에 따른 2018년 주방 스펙이다.

위시리스트 목록에는 주택개조를 하는 주택소유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카운터톱 바닥재 캐비닛 백스플래시 주택스타일 순위가 포함되어 있다.

주방 위시리스트는 하우즈가 실시한 2018년 주방트렌드연구(Kitchen Trends Study)의 일부분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주방 개조 프로젝트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거나 3개월 내 시작할 계획이 있는 1700명이 넘는 주택소유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대형 주방개조 프로젝트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분은 단연 카운터톱(94%) 교체다. 그 뒤로 싱크(89%) 백스플래시(88%) 수도꼭지(86%) 벽 마감(84%) 조명기구.캐비닛(82%) 바닥재(73%) 가전제품(59%) 창문(35%) 순이었다.



흰색은 몇 년 전부터 주방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다. 캐비닛은 물론 백스플래시 카운터톱 벽마감 등 주방분위기를 결정하는 개조프로젝트의 주요 색상으로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방스타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트랜지셔널(Transitional)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주택소유주가 생각하는 가장 세련된 주방은 흰색에 회색 우드 메탈릭 혹은 다른 중성 색상의 조화로운 매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흰색·멀티 컬러 카운터톱 가장 인기

개조를 하는 주택소유주가 카운터톱 교체 때 가장 많이 선택한 색상은 흰색과 멀티 컬러(각각 27%)이었다. 멀티 컬러 카운터톱은 다채로운 모로코 스타일의 타일 또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그 다음 회색(15%) 검정(11%) 베이지(6%) 순이다.

▶엔지니어드 쿼츠 카운터톱 재료 선호

엔지니어드 쿼츠(석영)는 지금 가장 인기있는 카운터톱 재료로 개조한 주택소유주의 43%가 카운터톱을 업데이트할 때 선택했다. 그 다음은 그래나이트(화강암)로 34%를 차지했다. 부처블럭(13%) 쿼츠사이트(규암) 8% 마블(대리석) 6% 소프트스톤(동석) 5% 라미네이트 5% 솔리드 서페이스 3% 콘크리트 3% 스테인리스스틸 2% 세라믹 2% 글래스1% 쿠퍼 1%가 뒤를 이었다.

▶나무바닥은 여전히 인기

바닥재 색상은 중성색상이 대세다. 나무톤은 개조된 주방의 업그레이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주택소유주의 52%가 선택했다. 2위는 회색(13%) 그 뒤로 갈색(10%) 베이지(9%) 멀티 컬러 (7%) 순이다.

원목 하드우드는 29%로 여전히 바닥재 재료의 선두주자다. 그 다음 세라믹.도자기 타일(25%) 엔지니어드 우드(14%) 라미네이트(10%) 비닐(9%) 천연석(7%) 대나무(5%)가 뒤를 이었다. 원목 하드우드는 주택소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바닥재이지만 해마다 선호도가 하락하는 추세다. 이와 반대로 엔지니어드 우드나 라미네이트 같이 나무 같은 바닥재는 점점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흰색 캐비닛이 계속 지배

흰색 주방은 한동안 개조하는 주택소유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그 다음 인기 색상은 우드(25%) 회색(9%) 멀티 컬러 (7%) 갈색(4%) 순이다.

캐비닛 디자인은 셰이커캐비닛(Shaker cabinets)이 57%로 2015-2016년 55%에서 다소 상승했다. 그 다음 슬래브로 알려진 플랫 패널(18%) 레이즈드 패널(18%) 기타 (7%) 순이다.

▶흰색 백스플래시·회색 벽 인기

주방을 개조한 주택소유주의 3분의 1(36 %)이 주방 백스플래시로 흰색을 선택했다. 그 뒤로 멀티 컬러(19%) 회색(13%) 순이다. 주방벽 색상으로는 회색(2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뒤로 흰색(24%) 베이지(21%) 파란색(7%) 녹색(6%) 순이다.

▶L자형 구조가 트렌드

2년 전만 해도 주방 구조는 U자형이 단연 인기였다. 하지만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L자형이 U자형 보다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U자형(32%) 갤러리(15%) 싱글벽(7%)순이며 U자형의 변형인 G자형(6%)이 가장 인기가 없었다.

리빙룸 혹은 다른 공간으로 이어지는 개방형 주방 인기도 여전했다. 주택소유주 절반인 56%가 벽을 완전히 없애 주방이 개방되도록 만들었다.

▶수납공간 선호

주택소유주들은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납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는데 주택소유주 63%가 주방에 필요한 기능 우선 순위로 물건을 보관하고 찾기 쉬운 것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 21%는 여러 가지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답했다.

주방의 수납공간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으면서 자연스럽게 캐비닛 안 빌트인 수납공간 선호도도 높다. 빌트인으로 가장 원하는 기능은 캐비닛 안 잡아당기는 쓰레기통 혹은 재활용 캐비닛(67%)이다. 그 다음은 쿠키종이 혹은 정리함(55%) 서랍안 깊게 들어간 정리함(45%) 당기거나 돌리는 선반(44%) 회전식 코너 선반(43%) 양념정리함(42%) 수저정리함(40%) 조리기구 정리함(35%) 냄비.팬 정리함(34%) 소형가전제품 보관함(24%) 와인캐비닛(20%) 접시정리함(18%) 순이다.

▶개조주방 평균 230스퀘어피트

전반적으로 개조된 주방의 평균 크기는 230스퀘어피트였지만 조사결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에 거주하는 주택소유주 경우 가장 작은 주방개조는 평균 210스퀘어피트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주택소유주 경우 가장 큰 주방개조는 평균 240스퀘어피트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주택소유주 40%가 주택개조를 하면서 이전보다 주방규모가 커졌다고 답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과도기스타일 인기

주방스타일도 주택스타일만큼 중요하다. 주택소유주 60%가 세련되고 아름다운 주방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47%는 개조한 새 주방이 주택 안 다른 공간과 어울리는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주방 스타일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주방 개조는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개조한 주택 소유주의 87%가 스타일 개혁을 선택했다. 가장 인기있는 스타일은 과도기(Transitional)였고 그 다음은 현대(Contemporary) 농가(Farmhouse) 스타일 순이었다. 트랜지셔널 스타일은 너무 구식이거나 혹은 너무 미니멀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를 균형있게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다.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의 균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예는 바로 셰이커스타일 캐비닛이다. 트랜지셔널 스타일은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흰색 셰이커 캐비닛에 회색 우드 메탈릭 혹은 다른 중성 색상을 추가한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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