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새 예산안 원안대로 가결
재산세율 실제인상 2.91%
일부 공과금도 올려
이와관련, 시당국 관계자는”올해 주택소유자의 평균 재산세는 2천9백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시가 62만4천여만 달러의 집을 갖고 있는 소유자는 재산세로 올해 82달러를 더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부 시의원들은 데이케어와 노숙자, 교통 인프라 등을 개선하기 위한 추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재산세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찬반표결을 통해 찬성 33표-반대 11표로 2.1% 인상안을 원안대로 채택했다. 이에대해 존 토리 시장은 “서민 주거난을 덜기위해 투자를 늘여야 한다는 주장에 동감하지만 집 소유자들의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며”이번 인상폭을 적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2020년까지 서민용 시영아파트 유닛을 1만개 추가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실무진에 따르면 목표수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확정된 새 예산안은 수돗물 요금과 쓰레기 수거비, 레크레인션 등록비 등 일부 서비스에 대한 인상안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지난수년째 매년 인상을 거듭해온 대중교통요금은 올해는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 또 일부 시의원들이 제안한 자동차 등록세 부활안을 채택되지 않았다.
한편 새 예산안은 토지양도세를 통한 세수액을 8억달러로 책정해 부동산업계가 “주택시장을 더 위축시키는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토리 시장은 “토지 양도세 세수에 의존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앞으로 주택시장의 동향을 주시해 내년 예산안 편성때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