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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업소도 '수퍼보울·평창올림픽' 특수

TV·맥주 등 할인 이벤트
'올림픽 특별메뉴'도 등장

한인업소들의 2월 '스포츠 마케팅'이 활발하다. 연중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수퍼보울이 4일(일) 열리는데 평창겨울올림픽도 개막되기 때문이다.

우선 이틀 앞으로 다가온 수퍼보울을 겨냥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주점 등은 스폐셜 메뉴를 준비하는 등 고객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또 9일부터 시작하는 평창겨울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업소들도 있다.

"생동감 있게"… TV 할인

수퍼보울을 앞두고 베스트바이·코스트코 등 대형 TV를 판매하는 대형 주류업체들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LA한인타운의 한스전자도 수퍼보울을 맞아 TV가격을 지난 연말 가격 그대로 판매한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TV가격을 정상화 했지만 수퍼보울을 앞두고 대형 TV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아 TV가격을 다시 내렸다고 한다. 업소 관계자는 "미국의 최대 스포츠 경기인 만큼 고객들이 경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TV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음식"…특별 메뉴

한인타운 요식업소들은 타인종 수퍼보울 고객들도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셔와 세인트앤드루스 인근의 M피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퍼보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내 크래프트비어 40여종 중 일부를 선정해 반 값에 판매하고 생맥주와 피자 역시 수퍼보울이 진행되는 하루 동안 50%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100인치 대형 스크린 6개를 완비해 업소 어디에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M피자의 헨리 이 사장은 "대형스크린이 곳곳에 있어 스포츠 이벤트가 진행될 때마다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 고객들도 많이 찾는다"며 "지난해에 성과가 좋아 올해도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6가에 위치한 난다랑 역시 이번 수퍼보울 대목을 기대하고 있다. 업소 측은 특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진 않지만 고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70인치와 50인치 등 스크린 10대를 매장 곳곳에 설치해 경기가 진행되는 4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교촌치킨은 평창겨울올림픽이 열리는 17일 동안 '패밀리 키트'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교촌치킨의 관계자는 "여러 치킨 메뉴에 음료수까지 포함해 하나의 패키지로 만든 상품"이라며 "평창겨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마음을 담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인이 운영하는 노벌티 전문 판매점 '스포츠 네이션'에서도 수퍼보울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스포츠 네이션 영 최 사장은 "수퍼보울 진출 팀의 로고가 들어간 자동차플레이트는 물론 기념품, 머그, 하우스 플래그 주문이 많았다"며 "특히 바비큐에 로고가 찍힐 수 있도록 바비큐그릴을 주문 제작하는 고객들도 많아 역시 수퍼보울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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