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커피도 요리처럼 배우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커피러버를 위한 이벤트 '커피콘'

커피러버들이 기다리는 이벤트 '커피콘(CoffeeCon)'이 올해도 LA를 다시 찾는다. 커피콘은 유명 커피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컨수머 중심의 커피 페스티벌로 올해는 3일과 4일 양일간 LA다운타운 '더 리프(The Reef·1993 S. Broadway, LA)' 빌딩에서 열린다.

2011년 시카고에서 처음 시작된 커피콘은 해를 거듭하며 LA·시애틀과 뉴욕 등으로 지역을 확장하며 대표적인 컨수머 중심의 커피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역시 커피로스터들과 커피점 그리고 디저트숍 등 관련업체들이 참가한다. 클래치커피(Klatch Coffee), 라밀커피(Lamill Coffee), 리젠트커피(Regentcoffee), 노사패밀리아(Nossa Familia Coffee), 머디파우커피(Muddy Paw Coffee), 랩커피& 로스터(Lab Coffee & Roaster), 템플커피&티(Temple Coffee & Tea), 저스트메이드(Just Made), 토스티드 앤드 로스티드(Toasted and Roasted), 브루이스타(Brewista), 세타리지커피(Theta Ridge Coffee) 등 50여개다.

커피를 맛있게 즐기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커피 클래스도 마련되어 있다. 커피빈을 고르는 방법부터 ▶커피로스팅 ▶분쇄방법 ▶물 종류에 따른 커피 맛 테이스팅▶커피 추출방법 ▶라테아트 등 20여개 클래스가 열린다.

커피콘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케빈 시놋은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흥미로워하고 알고 싶어하는 커피 이벤트를 만드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커피콘"이라며 "행사를 통해 커피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워갔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앞선 지난달 29일 케빈 시놋 대표를 만나 커피 트렌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다. 커피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20달러다. 클래스 참여는 별도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coffee-con.com/losangeles)를 참고하면 된다.



-커피콘 시작 계기는.

"커피를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커피에 대해 글을 쓰고 책을 냈지만 사람들에게 글과 사진만으로 알려주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어느 순간 커피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가 하는 것을 직접 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고 이를 위해 커피콘을 기획했다. "

-커피 관련 페스티벌이 많이 있다. 커피콘이 차별화된 점이 있나.

"대부분의 커피 행사는 비즈니스를 위한 이벤트다. 행사를 통해 대량의 커피와 커피머신 등을 사고파는 것이 목적이다. 그들이 운영하는 클래스 역시 직원교육, 인벤토리 컨트롤 등에 대한 것이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흥미있는 내용이 전혀 아니다. 그에 비해 커피콘은 100% 컨수머를 위한 이벤트다. 1파운드의 맛있는 커피빈이나 커피기계 하나를 사고 싶은 게 소비자를 위한 행사다. 클래스 역시 전문가들을 위한 클래스가 아니다. 평범한 일반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포커스하고 있다. 그냥 커피를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그 목적이다."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를 더하고 있는데.

"많이 성장했다. 처음 시카고에서 열린 이벤트에 1000여 명이 찾았다면 요즘은 3000여 명 정도가 찾고 있다. 현재 LA, 시애틀, 뉴욕 등 4개 지역에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지역별로 커피에 대한 트렌드나 필요가 다른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커피로 유명한 시애틀은 다른 지역들에 비해 여전히 에스프레소가 강세고 더 다크하게 로스팅된 커피를 선호한다. LA를 보면 놀랄 만큼 커피에 대한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서 로스터들도 상당히 늘어있다. LA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아주 창조적이라는 것이다. 각종 재료들을 사용한 새로운 커피 음료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

-다양한 커피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커피의 다양한 맛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세미나를 여러 개 준비하고 있다. 하나의 커피에 여러 종류의 물을 이용해 내린 커피를 비교해 보거나, 싱글 오리진 커피에 4가지의 다른 추출기를 사용해 얼마나 맛이 다른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클래스도 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실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브루잉(Brewing)하는 방법이다. 브루잉은 좋은 커피빈을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커피 비즈니스를 하는 상당수의 사람들도 브루잉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커피 테이스팅은 브루잉 과정 때문에 와인이나 맥주 테이스팅에 비해 어렵다. 와인 테이스팅은 좋은 와인과 깨끗한 잔 몇 개만 있으면 할 수 있지만 커피는 다르다. 커피 브루잉은 커피를 마시기 바로 전에 해야하는 과정이다. 브루잉을 잘하느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맛에 차이가 크다. 그래서 이벤트를 통해서 교육을 하고 싶은 것이다."

※케빈 시놋은 프린랜서 작가로 한글로도 번역된 책 '한잔의 예술, 커피'을 집필했다. 책은 커피를 즐기는 이들에게 신선한 원두를 고르고, 볶고, 분쇄하고 추출하는 방법까지 소비자들이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쉽고 간단하게 가이드 해준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