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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올림픽 기대" 바흐 IOC 위원장 부부 한국 도착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을 앞드고 30일 방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첫날부터 광폭 행보를 펼쳤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바흐 위원장과 부인 클라우디아 여사는 이희범 위원장을 비롯,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바흐 위원장은 "한국에 도착해 대단히 기쁘다"며 "역대 최고 수준의 대회가 될 것이란 큰 기대감을 품고 올림픽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에서 강릉을 잇는 KTX 고속열차에 탑승한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개통한 경강선 KTX에서 평창 유치위원회가 공약한 인천공항~강원도 평창·강릉 일대를 잇는 고속철도를 몸소 체험했다. 일행은 올림픽 오륜기가 박힌 외투를 입고 경기장 인근 진부역에 내렸다.

바흐 위원장은 미리 준비한 오륜기 배지를 자원봉사자에게 나눠준뒤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 기꺼이 응하며 팬서비스를 과시했다. 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선물로 받은 바흐 위원장은 또렷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남북한 올림픽 참가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방식을 확정한 바흐 위원장은 소중한 결실로 올림픽 첫 남북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바흐 위원장은 "아이스하키팀만 아니라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전 세계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며 IOC와 남북한이 공동 합의한 남북단일팀 구성, 개회식 공동입장, 한반도기 사용 등에 의미를 뒀다.



이어 "한국은 개최국 국민으로서 역대 최다 출전국(92개국)이 IOC의 초대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을 자랑스럽고 기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진천선수촌에서 북한 선수들의 생일을 챙겨준 것을 뉴스로 접했다면서 "매우 기쁘고 이것이야말로 올림픽 메시지이자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림픽 정신이 한국과 세계로 뻗어 가는 또 다른 위대한 신호"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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