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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상승에 금리인상 우려까지

뉴욕 증시 급락 이유
이익실현 심리 매도 늘기도
오늘 FOMC 회의 결과 주목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금리 결정을 앞두고 29일과 30일 이틀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틀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약 2% 하락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1.5%, 1.3% 떨어졌다.

이처럼 뉴욕 증시가 하락한 것은 다우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거의 8000포인트나 오르면서 이익실현 심리가 강해진 데다 최근 채권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오늘(31일)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결정을 앞두고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연준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하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올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설명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경기지표가 활황을 걱정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는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연준은 당초 올해 세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네차례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연준이 오늘 발표할 보유자산 축소 규모도 중요하다. 연준이 보유자산도 지난해 9월 밝힌 것보다 빠른 속도로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시중의 유동자산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줄어들 수 있다는 것으로, 이런 가능성은 채권금리 상승세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의 약세도 뉴욕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30일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대비 0.9% 떨어진 396.1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9일 이후 일간으로 최대의 하락폭이다. 독일 DAX30지수는 1% 하락한 1만3197.71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9% 떨어진 5473.78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1% 밀린 7587.98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본격적으로 하락장에 접어들지, 아니면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지의 첫 분수령은 오늘 발표될 FOMC 성명서 내용에 달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연준이 기존 전망과 같은 속도의 기준금리 인상 로드맵을 제시하면 뉴욕 증시는 다시 안정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내용이 발표되면 뉴욕 증시의 조정폭은 더 깊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대다수 경제학자들의 분석이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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