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찾아주세요…전국 한인 실종자 34명
지난 27일로 일레인 박(Elaine Park.21)씨가 실종된 지 1년이 지났다. 이날 박씨는 칼라바사스에 있는 남자친구 집을 나선 뒤 지금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딸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애타는 심정은 박씨 가족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다른 실종자 가족들 역시 '혹시라도 살아있지 않을까'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못한다. 미주중앙일보는 박씨 사건을 계기로 '한인 실종자 찾기' 연중 기획을 시작한다.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뒤져 한인 실종자 34명의 정보를 취합했다. 그동안 잊혀졌던 이들의 개별적 사연을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전한다. 사진이 없는 4명을 뺀 30명의 얼굴을 싣는다. 사건 해결의 실마리는 독자들이 쥐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기억해주길 바란다. 실종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아픔이다.<관계 특집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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