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서만 사망자 100명 육박…보건당국 "독감 피해 더 늘 것"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6일 독감 시즌이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가주에서 확인된 65세 이하 독감 사망자 수가 97명이라고 밝혔다.CDC는 지난주 14일에서 20일 사이 독감 관련 사망자 수가 23명으로 늘었고 전주에는 3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크리스트 노드넌드 CDC 대변인은 "하와이를 제외하고 모든 주에 독감이 퍼져 있다"며 "최소 아이 37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이어 "독감에 걸린 환자 수가 현재 최고점에 있다"며 "백신을 맞기 위해 늦은 시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은 올해 독감 전염 상황이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최악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독감 바이러스 H3N2는 지난 50년 간 유행했던 것으로 신종은 아니지만 건강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감 시즌은 일반적으로 전년도 10월부터 이듬해 5월로 추산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올해 독감 피해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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