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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원로작가 강태호 초대전…다문화 공간 EK 아트 갤러리 올 첫 전시

집을 통해 삶의 모습 조명 30여 점 선봬

다문화를 수용하는 문화공간 'EK 아트 갤러리'가 원로 화가 강태호 초대전을 시작으로 예술 다양성 전시의 포문을 연다.

10일 오픈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강태호 작가는 '서브라임(Sublime)' 시리즈 30여 점을 선보인다. 대부분 최근작이지만 몇 년 동안 그린 작품이 시간별로 전시된다. 대작부터 소품까지 작품 사이즈도 다양하다.

EK 아트 갤러리가 새해를 맞아 마련하는 '한인 커뮤니티 작가의 전시회'라는 대의에 맞게 강태호 작가는 커뮤니티 원로로서 그동안의 작업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작품을 선별했다.

오랫동안 심연에 담겨있는 정서를 꺼내 선과 면, 색으로 표현해 온 강태호 작가가 요즘 천착하고 있는 주제는 '집'이다.

"어느 날 여행하면서 비행기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도시의 풍경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직선과 곡선, 다양한 색의 하모니, 강렬한 햇빛의 음과 양의 변화 등 마치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각적으로 대하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저 많은 집 속에 내 집은 어디에 있는가?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디에 있는가? 하는 물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거대한 현상에 대한 감동이 자아와 정체성 규명으로 이어지면서 그는 자연스레 붓을 캔버스로 옮겨 '집'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멀리서 바라본 집들의 나열. 지붕과 지붕이 맞닿으며 빚어내는 곡선과 직선의 조화, 컬러의 집합으로 창출되는 색의 밸런스. 그는 도시 속의 집을 그리면서 삶의 모습을 재조명하게 되었다.

그가 '서브라임'이라는 제목으로 그린 '집'의 형상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끊임없이 제기되는 삶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존재의 문제, 자연과 인간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 이를 바라보는 예술가로서의 표현. 이민자로서 모국에 대한 연민도 '강태호 집의 군상' 속에 담겨 있음을 본다.

강태호 작가의 작품은 LA 아트 코어, 벤돔 밸러리 등에서 활발하게 열어온 전시회를 통해 미국 주류 화단에도 소개, ABC(Criminal Minds/American Wife), CBS(NCIS LA) 등 메이저 TV 방송의 프로그램에도 등장하고 있다.

EK 아트 갤러리의 유니스 김 대표는 "강태호 화가 작품을 한인 커뮤니티 대표 작가로 자랑스레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보람된다"며 많은 관심과 호응을 기대한다.

강태호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10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주소: 1125 Crenshaw Bl. LA

▶문의: (213)268-1177ㆍinfo@ek-artgallery.com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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