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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선착 칠리치 '누구와 만나고 싶으냐' 질문에 "답변 못 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에 먼저 오른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ㆍ사진)가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에 답을 아꼈다.

칠리치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를 3-0(6-2 7-67-4> 6-2)으로 꺾었다.

지난해 윔블던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한 칠리치는 28일 결승전에서 정현(58위·한국체대)-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칠리치에게 '결승에서 누구와 만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다음 경기에서 누구를 상대하고 싶으냐'는 물음에는 답변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를 것 같다"며 페더러와 정현 가운데 한쪽을 택해달라는 요구가 나온 것이다.

'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페더러와 생애 처음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한 정현 가운데 한 명을 택하는 것은 너무도 답이 뻔할 것이라는 얘기였다.

하지만 칠리치는 "내가 결승에서 이길 수 있는 상대와 만나고 싶다"고 답을 피했다.

기자들이 "그러지 말고, 당신의 형에게 얘기하듯이 솔직히 답해달라"고 채근했지만, 칠리치는 "형에게도 똑같이 답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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