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동영상] 고등학교에서 총격 발생···2명 사망
매사추세츠주에서 학생 29명 타고 있는 스쿨버스, 언덕에서 미끄러져
켄터키주 벤턴에 위치한 마샬카운티고등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해 10대 청소년 2명이 사망하고 십여 명이 부상 당했다. 총격범은 15세 청소년으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브리핑> 리차드 샌더스 / 켄터키주 경찰
총격은 오전 7시57분에 발생했습니다. 15세 학생이 권총을 들고 학교에 들어와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이 총격으로 15세 여학생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남학생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브리핑> 매트 베빈 / 켄터키 주지사
피해자가 19명 발생했습니다. 이 중 14명이 총격으로 부상 당했으며 나머지 5명은 총격으로 인한 부상은 아닙니다. 총격을 당한 피해자 중 2명이 사망했습니다.
총격범의 신원과 범행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살인과 살인 미수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뷰> 제이슨 홀 / 학생
지금까지도 정말 끔찍해요. 현실이 아니라 영화 속에서 일어난 일 같아요. 학교로 돌아간다는 게 무서워요. 이전과는 다를 거에요. 이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때문에 학교가 전과 같지 않아요.
사건 당시 학교는 즉시 폐쇄됐으며 학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부모들과 만나 귀가했다.
학생 29명 타고 있는 스쿨버스, 언덕에서 미끄러져
학생 29명이 타고 있는 스쿨버스가 꽁꽁 언 도로에서 미끄러졌다.
사고를 목격한 이웃 여성이 담은 영상 속에서 버스는 오르막길을 오르다 미끄러지기 시작해 다른 차량과 부딪친 후 멈춰 섰다. 운전자는 “정말 운이 좋아 다른 차량과 부딪쳐 멈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은지 기자 kim.eunji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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