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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핵공격 대책보다 독감 방지가 더 시급”

핵공격 대비 미루고 독감 대비 워크숍 열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우선 위험 해결 과제로 여겨왔던 핵공격 대비책 연구를 미루고 독감 바이러스 확산 방지 워크숍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애틀랜타 공영 라디오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CDC는 지난주 가장 중점을 두고 인력을 투입하는 연구 토픽 과제를 핵공격에 대비한 준비상황에서,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 확산 방지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CDC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독감 바이러스 A H3N2가 미국에서 너무나 광범위하고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어, 특히 어린이들과 65세 이상 노인 등 노약자들 사이에 치명적인 질병으로 합병증을 유발하고 있어 긴급하게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CDC는 이달에 가장 긴급하게 마련해야할 대책으로 ‘핵무기 폭발시에 공중 보건의 대응’을 주제로 정하고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핵미사일을 미국 본토를 향해 발사할 경우 이에 대비하는 매뉴얼을 세부적으로 개발해 국민에게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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