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프리가 트럼프 이긴다고 믿지만 출마엔 반대"
PBS·NPR 여론조사
11%P 차로 윈프리 승리
공영방송인 PBS와 NPR이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에 의뢰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남녀 135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0년 대선에서 윈프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맞붙는 상황을 가정할 때 응답자의 절반인 50%가 윈프리를, 39%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가정을 전제로 한 예상이긴 하지만 무려 11% 포인트 차이의 낙승이다. 윈프리에 대한 호감도도 64%에 달해 비호감이라는 답변(23%)보다 약 3배가량 많았다.그러나 문제는 윈프리가 실제로 대선에 출마하는 것에는 부정적 여론이 훨씬 우세하다는 점이다. 윈프리가 대통령에 출마하기를 원한다는 답변이 35%에 그친 반면 과반인 54%가 출마를 반대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공화당 지지자의 77%, 민주당 지지자의 40%가 윈프리의 출마를 반대했다. 윈프리는 지난 7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면서 밝힌 소감이 반향을 일으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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