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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헌 국민투표 제안…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문재인(사진) 대통령이 10일(한국시간) 신년사를 통해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에 필요한 국민투표를 동시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30년이 지난 옛 헌법으로는 국민의 뜻을 따라갈 수 없다"라며 "국민주권 강화와 기본권 확대,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가 필요하다. 국회가 책임있게 나서주기를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개헌 국민투표 때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참여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전쟁을 거듭 반대하고 임기 중 북핵 해결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 고위급 회담이 열렸고 꽉 막혀있던 남북 대화가 복원됐다. 우리 국민이 외교안보의 디딤돌이자 이정표로 평창올림픽을 통한 평화분위기 조성,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임시정부 법통을 따라 건국됐음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건국(도) 100주년"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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