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제 탄산음료도 비싸
시애틀시 2019년 1월 1일부터 탄산음료에 추가세 적용
그간 해당 지역 업주들과 주민들은 지난 6월에 통과된 일명 소다세 법안에 대해 빈곤층에게 더 큰 부담을 주는 공격적인 법안이라며 이를 반대했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이 같은 탄산음료는 치아 건강과 심장 질환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소다 섭취를 비판해왔다.
시애틀시는 시행 첫 해인 올해 소다세를 통해 약 150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예산 중 일부는 저소득층 가정이 그로서리 스토어나 파머스 마켓에서 채소나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프레시 벅스 프로그램의 운용 자금으로 사용되며 이외에도 다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프레시 벅스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은 아보카도 등과 같은 야채를 구매할 수 있지만 2018년에 이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산이 불과 40만 달러에 지나지 않아 모든 가정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200만 달러는 이 새 사업에 발맞춰 추가로 5명의 새로운 시 직원을 채용하고 아웃리치와 사업 진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기를 구매하는 등 행정적인 업무 비용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적용된 소다세는 다음과 같다. 12온스 12캔 소다 패키지인 경우 2.52달러가, 10개들이 주스에는 1.75달러가, 23온스 스위튼 티 음료수에는 40센트가, 게토레이와 같은 스포츠 음료에는 20온스 6병당 2.10달러가 각각 소다세로 추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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