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동영상] 미 동부 역대급 한파…최소 12명 사망
미국 전역을 강타한 한파로 최소 12명이 숨졌다.
이번 한파는 오대호 주변의 위스콘신주에서부터 남동부인 조지아주와 플로리다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위스콘신주에서만 6명이 사망했으며 텍사스주에서도 홈리스 2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다.
<브리핑> 앤드류 쿠오모 / 뉴욕 주지사
도로에 나가 이동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절대 이동하지 마세요.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코네티컷 등 6개 주가 포함된 뉴잉글랜드 지역은 이미 폭설이 시작됐으며 뉴욕과 뉴저지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플로리다주 남부 탤러해시에는 1989년 이후 29년 만에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브리핑> 찰리 베이커 / 매사추세츠 주지사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에는 기온이 한자리 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눈 폭풍우는 빠르게 얼 것이고 강추위가 다시 몰려올 것입니다.
눈 폭풍이 몰아치며 뉴저지, 보스턴, 뉴욕 공항을 중심으로 2850편의 항공편이 결항됐고 150편은 지연됐다. 일부 기차도 운행이 중단됐다.
<브리핑> 빌 드빌라지오 / 뉴욕 시장
이건 정말 심각한 폭풍입니다. 매우 낮은 기온에 강풍과 함께 눈이 몰아치는 것입니다. 모두들 이번 눈 폭풍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극히 조심해야 합니다.
조지아주, 버지니아주 등에서는 3만 5천 가구에서 전기가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지 기자 kim.eunji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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