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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구단 역사 쓸까?

호스머에 7년 계약 제시
보스턴, 마르티네스에 관심

올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인 에릭 호스머(29)에 샌디에이고가 7년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만약 사실이라면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안을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USA투데이의 컬럼니스트이자 MLB 소식통인 밥 나이팅게일은 "프리에이전트 1루수인 호스머가 샌디에이고로부터 7년 계약을 제시받았다"고 2일 보도했다.

나이팅게일은 호스머의 계약 조건이 구체적으로 어떤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호스머를 둘러싼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분위기다.



호스머는 2011년 캔자스시티에서 MLB에 데뷔, MLB 통산 1048경기에서 타율 2할8푼4리, OPS(출루율+장타율) 0.781, 127홈런, 566타점을 기록 중인 1루수다. 2년 연속 25홈런을 기록했고, 지난 해에는 162경기에서 타율 3할1푼8리, 25홈런, 94타점, OPS 0.882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는 생애 최고의 성적을 냈다.

한편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로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품에 안은 가운데, 지구 라이벌인 보스턴이 J.D 마르티네스(31) 영입으로 맞불을 놓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로 우익수를 맡는 마르티네스는 2011년 휴스턴에서 데뷔한 이래 갈수록 발전하는 공격력을 보여준 최대어다.

휴스턴과 디트로이트, 그리고 지난 해 애리조나를 거치며 통산 772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OPS(출루율+장타율) 0.857, 152홈런, 476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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