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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는 국력과 국익의 원천" 박효성 신임 뉴욕총영사

"한인사회와 소통에 노력"

"재외동포는 국력과 국익의 원천입니다."

박효성 신임 주뉴욕총영사가 동포사회 권익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부임한 박 총영사는 2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 정부의 원칙은 국민 중심 국익 중심"이라며 "외교적으로도 이를 최고 가치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외무고시 15회 출신으로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를 거쳐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주루마니아 대사를 지낸 박 총영사는 "외교관이 해외에 파견되면 주재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한다"며 "그러한 관계 증진 활동이 결국 주재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를 위해 이뤄지고 그것이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원칙을 위해 뉴욕에 있는 동안 동포사회와의 소통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업무보고를 받아 뉴욕 동포사회의 현안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며 "동포들과 소통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총영사는 외교부에 입부한 뒤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 주체코대사관 참사관을 지낸 뒤 북미통상과장 통상교섭본부장 보좌관 자유무역협정 교섭국장 등 경제와 통상 부문에서 주로 활동했다.

그는 이러한 경력을 입증하듯 "동포들과의 소통뿐 아니라 뉴욕에 나와있는 지상사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박 총영사는 또 해외안전센터 등 현재 외교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재외동포와 해외 체류자 안전 정책도 업무 파악과 함께 점검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영사는 평창 겨울올림픽에 대한 동포사회 관심도 요청했다. 그는 "평화의 제전 평창 겨울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며 가능한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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