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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A불독 팬 5만명 LA 몰려가…로즈보울 결승전 참관열기 후끈

전국 대학 풋볼 준결승 경기 가운데 하나인 로즈보울이 열리는 LA에 조지아대학(UGA) 풋볼 불독 팬 5만명이 몰려가 LA를 불독의 응원복 색인 붉은 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오클라호마 대학과 맞붙게 되는 UGA 풋볼팀 불독을 응원하기 위해 조지아팬들에게 배정된 좌석 티켓은 1만3000개이지만 역사적인 UGA의 로즈볼 경기를 보기 위해 LA행을 결단하고 조지아에서 몰려든 방문객은 5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28일 보도했다.

로즈보울이 열리는 LA의 풋볼 구장의 관중석은 9만2542개. 이가운데 양쪽 학교측에 배당된 좌석 티켓은 각 1만3000개로 2만6000명의 관중만 배정이 됐다. 나머지 6만6000여 좌석은 자유 판매로 열려있는 상태에서 UGA팬들이 애틀랜타 일대에서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LA에서 벌어지는 이번 로즈볼의 두 팀이 캘리포니아 대학팀이 아니기 때문에 서부지역 풋볼 팬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경기라 입장료가 표당 178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온라인상에서 팔리고 있는 상태라 UGA 팬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LA까지 왕복 비행편까지 포함하면, 1000달러의 비용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75년만에 로즈보울 결승에 진출한 UGA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5만명에 달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LA로 이동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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