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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비싸지는 상품]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 서둘러라

스마트폰·학교 등록금 상승
항공료·외식비 3% 오를 듯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소매물품 비교 웹사이트인 딜뉴스닷컴(DealNews.com)은 내년에 비싸질 것으로 예상되는 물건을 선정,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비싸질 예정인 것은 스마트폰, 여행상품,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등 8종류다.

▶스마트폰=스마트폰 가격은 해가 갈수록 비싸지고 있다. 올해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 노트8은 전작보다 79달러, 아이폰 X의 경우 전작인 아이폰7플러스보다 무려 149달러나 가격이 올랐다. 딜뉴스닷컴은 신규 스마트폰이 전작보다 기능적 진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것이 업체들의 고가정책을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현재 월 평균 10~15달러 선의 구독료가 최대 18달러를 상회하는 선으로 인상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업들의 경쟁과정에서 소요된 비용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특히, 망중립성이 폐지된 만큼, 이동통신사들이 데이터 이용료를 대폭 인상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여행=내년 항공요금이 3~5%, 호텔 숙박료가 3~7% 오를 것이란 예측이다. 더욱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랜드의 입장료가 지난 10년간 각각 88%, 67% 인상되는 등 해마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재건축, 수리, 리모델링=정기적으로 오르는 최저임금으로 주택을 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상승할 예정이다. 게다가 허리케인이 남부지역을 강타한 후 복구과정에서 목재의 수요가 증가해 목재 가격이 뛴 것도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그로서리 =소고기, 달걀 등 일부 그로서리의 가격이 하락한데 비해 닭, 오리 등 가금류의 가격이 인상되었다. 이같은 가격 상승세는 내년까지 계속될 예정이고, 기후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던 아보카도 또한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처방약=제네릭 의약품의 대안이 없는 처방약의 경우 매년 18%의 가격 인상폭을 보이고 있다. 특허가 만료된 유명 제약업체 약품의 경우에도 고가의 브랜드 비용을 환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외식=식재료의 가격 인상과 더불어 종업원들의 임금, 팁까지 모든 것이 외식 비용에는 포함된다. 주차 비용까지 올라 외식비는 평균 2~3%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대학 등록금=지난 20년간 사립, 공립을 가리지 않고 대학 등록금의 인상폭은 평균 150%였다. 내년에도 2.9~3.6%의 인상이 예측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공립학교의 지원금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등록금 인상폭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욱 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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