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한국문화가 전해지는 곳, 달라스 한국학교 가을학기 종강
각반 우수학생 및 교사 시상, 학예 발표로 가을 학기 마무리
오는 2018년 1월 20일 봄학기 개강 예정
달라스 한국학교 캐롤톤 제1캠퍼스(교장 권예순)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학부모들을 초청한 가운데 종강식을 진행했다. 종강식에서는 큰나무교회 김귀보 담임목사의 기도, 한국학교 조진태 이사의 격려사 및 각 반 우수 학생, 우수 교사, 우수 보조교사 등에 대한 시상식과 국악반 공연, 시 낭송 등의 발표회가 열렸다.
특히 캐롤톤 제1캠퍼스에서는 한글창제 제 571돌 기념 남서부 백일장 장원에 중고급반 박진서 학생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한국어 리더상 금상에 전상우 보조교사가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시가 있는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이예린 학생이 초등 4~6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중고급반 학생들은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했고, 8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국악반 학생들은 신명 나는 북장단 공연을 펼쳐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권예순 교장은 “지난 가을학기 동안 수고한 모든 교사들과 보조교사, 그리고 학생들과 학부모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겨울방학 동안 각 가정에서 학생들이 한글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 부탁 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달라스 한국학교의 다음 봄학기 개강은 2018년 1월 20일이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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