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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가격 급락…버블 논란 커져

차액 실현 목적 매물 증가
각국 규제 대책도 잇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했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 버블 붕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 정보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7일 2만 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오전 한때 1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반등해 이날 오후 4시(이하 동부시간 기준) 현재 1만4100달러 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주말 고점대비 5000달러 이상, 30%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지난 19일 877달러까지 치솟았지만 22일 543달러까지 떨어진 후 반등해 22일 오후 4시 현재 6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고점대비 약 25% 빠진 셈이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라이트코인도 지난 19일 374달러까지 치솟은 후 22일 오후 3시 276달러에 매매가 이뤄졌다.

이처럼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거래가 폭증, 일부 거래소들은 매매 자체가 중단되는 소동까지 발생하면서 혼란을 더욱 부추겼다.

실제로 미국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는 22일 오전 거래가 중단돼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특히 매각 타이밍을 놓친 투자자들은 거래중단으로 큰 손해가 발생했다며 불평을 토로했다.

이처럼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한 것은 단기간에 가격이 폭등하면서 대규모 차익실현이 이뤄진 데다 차세대 가상화폐로 꼽히는 라이트코인의 창시자 찰리 리가 보유한 코인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히면서 버블 논란을 증폭시켰기 때문이다. 각국 정부들이 잇따라 가상화폐 규제책을 내놓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의 대표적인 지지자로 꼽히는 헤지펀드 매니저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비트코인에 대해 4000달러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비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살 아눅 공동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의 급락과 관련, "탐욕에 대한 시험대"라며 "수 년전 마리화나 주식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은 투기 거래자들의 인기 게임"이라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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