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표로 민주-공화 동률” 버지니아 주하원 선거 재검표 결과
뉴포트 뉴스 재검표, 결과 뒤집혀
시몬즈 후보(민), 1표 차로 당선
19일 버지니아 주하원의회 94선거구(뉴포트 뉴스 지역) 재검표 결과, 총 2만3866표 중 민주당 셸리 시몬즈 후보는 1만1608표, 공화당 데이비드 얀시 후보는 1만1607표를 획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에따라 민주당 시몬즈 후보는 한 표 차이로 얀시 후보를 꺾고 이지역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재검표 결과로 민주당은 버지니아 주의회의 다수당 지위를 사실상 확보하게 됐다.
주하원의회의 경우 기존 51(공)-49(민)였던 의석 수가 이번 재검표 결과로 50-50 동률을 이뤄 공화당 단독으로 법안 통과가 불가능 하게 됐다. 주상원의회 역시 21-19로 공화당이 두 석 많지만, 법안통과를 위한 표결에서 동률을 이룰 경우 최종 결정을 하는 저스틴 페어팩스 부지사, 거부권을 가진 랠프 노텀 주지사가 모두 민주당이기 때문에,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확보한 것이다. 말 그대로 한 표로 민주당이 주의회 다수당 지위를 획득한 셈이다.
기존 개표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얀시 후보가 10표 차이로 시몬즈 후보를 꺾었다. 이에대해 민주당 측이 이의를 제기해 재검표가 이뤄졌다. 이번 재검표 결과는 오늘(20일) 세 명의 판사로 구성된 선관위 패널위원회의 최종인증작업을 거쳐야 한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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