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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전 화재로 1, 2차 전력 공급원 모두 손상

애틀랜타공항 정전 원인 밝혀져

17일 정오즈음 발생한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정전 사태가 자정 무렵까지 장시간 지속됐던 이유는 조지아파워의 지하 전력공급 장치에서 누전으로 발생한 화재가 같은 시설에 위치한 2차 전력장치까지 손상시켰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지아파워는 18일 “현재도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중이지만, 조지아파워의 지하 전력공급장치 오작동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화재는 예비전력장치 전기선과 스위치 근처에서 발생해 예비전력도 불통이 됐다”고 발표했다.

주요 국제공항의 장시간 정전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11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탑승장에서 고립된 승객 수천명은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암흑속에서 밤을 지새야 했다.

카심 리드 시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지아파워는 1차와 2차 전력공급 장치를 분리시키는 콩크리트 방화벽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또 “휴대용 조명장비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정전사태로 공항 전체가 암흑에 휩싸이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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