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뉴욕시서도 이민 단속…이틀간 중국계 등 4명 체포
이민세관단속국(ICE)이 11일과 12일 뉴욕시에서 범법 이민자 단속을 펼쳐 중국계를 포함 4명을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ICE에 따르면 체포된 이민자들은 모두 경찰에 각종 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상태에서 이민법 위반 혐의로 붙잡혔다. ICE가 뉴욕시경(NYPD) 등에 신병 확보를 요청했으나 연방정부의 이민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뉴욕시 불체자보호도시 정책에 의해 시경은 절차대로 법적 조치를 취한 뒤 석방한 것이다.
ICE는 이렇게 풀려난 이들을 추적해 검거했다. 퀸즈에서 붙잡힌 20대 스페인 국적자는 지난 2013년 경찰에 체포됐다가 인정신문을 받고 풀려났다. ICE는 당시 퀸즈법원의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그의 신병 확보를 요청했으나 그는 법적 절차를 마친 뒤 풀려났다. ICE는 그를 추적해 12일 큐가든에서 체포해 이민구치소에 수감한 상태다. 이민법원에서 추방 재판을 받게 된다.
20대 중국계 이민자는 지난 7월 스태튼아일랜드에서 경찰에 체포된 뒤 풀려났다가 11일 ICE 요원들에 검거됐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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