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한인회에 공식사과 요구”
수도권MD한인회, “관할구역에 투표소 마련 불쾌”
메릴랜드 한인회에 재발방지, 관계자 문책 요구
8일 메릴랜드 락빌소재 화개장터 식당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인덕 회장은 “실질적으로 수도권 MD한인회 관할지역인 실버스프링 지역에 양해나 사전통고 없이 투표소 설치를 발표한 메릴랜드 한인회 측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선거에서 어떠한 불상사가 일어나도 모든 책임은 메릴랜드 한인회가 책임져야 하며, 회장의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선거관계 책임자 문책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김인덕 회장은 “우리 협회는 창립이래 단 한번도 구 볼티모어 한인회, 즉 메릴랜드 한인회의 관할구역 안에서 총회를 하거나 선거를 실시한 적 없다”면서 “이는 이웃지역 동포들간에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고자 하는 예의이자 불문율”이라고 밝혔다. 또 “해결을 위해 메릴랜드 한인회와 소통하려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기자회견 목적을 알렸다.
한편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 주장에 따르면, 양 협회는 메릴랜드 32번 도로를 경계로 관할구역을 달리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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