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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박사 업적 기억돼야”

양아들 이인수 박사 내외 워싱턴 방문
워싱턴 이승만 기념사업회 특강 성황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양아들 이인수(87) 박사 내외가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지회장 전용운)가 개최한 송년 특강에 나섰다.

명지대학교 법정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이화장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는 이인수 박사와 조혜자 여사는 7일 비엔나 소재 우래옥 식당에서 실시한 특강을 통해 “왜곡된 편견에 빠진 이승만 건국대통령(이하 우남)에 대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이 ‘기념사업회’의 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연로해 판단력이 흐려진 상황에서 잘못된 보좌로 4.19로 물러나게 된 우남의 업적이 역사왜곡과 진실은폐로 묻혔고, 좌파와 북한의 모략으로 죄인처럼 여겨지는 상황이 바로잡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혜자 여사는 대한민국 첫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시어머니로 모시고 살았던 기억을 더듬으며 “소탈하고 정이 많아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았던 그 분의 면모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전용운 지회장은 “건국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자리잡게 한 이승만 박사의 빛나는 업적을 한인들과 차세대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전 지회장은 “적폐청산 등의 명목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를 통째로 지우려는 좌파정부의 과오를 해외동포들의 노력으로 지적하고 바로 잡자”고 이 날 모인 6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말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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