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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1월 판매 고전

현대와 기아차 모두 11월에도 저조한 판매실적을 보였으며, 제네시스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11월 총 5만5435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월 대비 9.4% 하락했으며, 올해 누적판매는 60만3297대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14.7% 내려앉았다.

현대는 엘란트라의 판매가 1만9060대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3000여 대 신장을 보였고, 싼타페도 1만1346대를 판매해 SUV 마켓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투싼도 4000여 대 판매가 늘어 1만1532대를 기록했다. 올해 초 론칭한 아이오닉은 1000여 대 가까이 판매고를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는 자평이다.

제네시스는 G80의 판매량 개선으로 11월 한달 총 1776대 판매돼 36%의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판매는 1만8664대를 기록했다.



10월 반짝 호조를 보였던 기아차는 지난달 총 4만4302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대비 15.6% 내려간 수치다.

한편 빅3 제조사들은 10월 이후 선전을 이어갔다. 포드는 총 21만여 대를 팔아 작년대비 7%의 신장을 기록했으며 GM은 2.9% 하락, 피아트크라이슬러는 3.7%의 하락으로 비교적 교두보를 지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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