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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저항 원조` 캐퍼닉, SI 무하마드 알리상 수상

'국가 저항'의 원조 콜린 캐퍼닉(사진) 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이 뜻깊은 상을 받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는 지난달 30일 캐퍼닉이 2017년 'SI 무하마드 알리 레거시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캐퍼닉은 샌프란시스코 쿼터백이던 지난 2016년 8월, 휴스턴 텍산스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국가 연주 시간에 벤치에 그대로 앉아 있으면서 인종차별에 대해 항의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죄없는 흑인이 백인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렸다 총에 맞아 죽는 일이 연이어 벌어졌고, 그는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국가 저항에 나선 것.



캐퍼닉은 샌프란시스코와의 계약이 끝난 이후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무적 신분으로 1년 넘게 쉬었다.

그가 국가 저항을 벌인 '괘씸죄'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비밀. 그러나 그에게서 시작된 '국가 저항'은 미국 프로스포츠 전체에 들불처럼 번져나갔고, 많은 논란 속에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 캐퍼닉도 단순한 저항 행위에 그치지 않고 기부 등을 통해 행동으로 인종차별 철폐를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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